여러분! 요즘 하늘을 보면 뿌옇고 숨 쉬기가 답답한 날들이 많죠? 바로 미세먼지 때문인데요. 미세먼지는 아주아주 작은 먼지 입자예요. 이 먼지가 많아지면 공기가 나빠지고, 우리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. 그래서 공기가 너무 나빠지는 날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라는 특별한 대책이 시행되는데요.
오늘은 이 비상저감조치가 뭔지, 언제 시작되는지,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.
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?
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(PM2.5)와 미세먼지(PM10)가 기준치를 넘거나, 농도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될 때 시행되는 긴급 대책이에요.
- 미세먼지(PM10): 크기가 10μm 이하로, 코와 목에서 걸릴 가능성이 있지만, 너무 많이 흡입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.
- 초미세먼지(PM2.5): 크기가 2.5μm 이하로, 이건 폐 깊숙이 침투하거나 혈액 속으로 들어가서 우리 몸 전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.
특히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(WHO)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정도로 위험해요. 이렇게 심각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나라에서 "비상이다!"를 외치며 시행하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랍니다.
비상저감조치는 언제 시작되나요?
비상저감조치가 시작되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50을 넘고, 내일도 더 나빠질 것 같을 때
- 오늘 이미 공기가 나빠서 경보가 울렸고, 내일도 더 심해질 것 같을 때
- 내일 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으로 예상될 때
이런 경우, 나라에서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.
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?
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해야 되는것들
- 차량 운행 제한: 오래된 5등급 경유차는 운행이 금지되고, 공공기관 차량은 2부제를 시행합니다.
- 공장에서 먼지 줄이기: 큰 공장들은 운영 시간을 줄이거나, 먼지가 덜 나오게 조정합니다.
- 공사장에서 먼지 관리: 공사장에서 물을 뿌려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합니다.
- 전기와 난방 절약: 공공기관에서는 난방 온도를 낮추고, 전기를 아끼는 캠페인도 진행합니다.
- 시민들에게 협조 요청: "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!", "밖에 나갈 땐 마스크 꼭 쓰세요!"
비상저감조치, 효과가 있을까요?
효과가 있을까요? 물론입니다! 실제로 수도권에서 비상저감조치를 했던 날, 하루에 초미세먼지가 약 6.8톤이나 줄었다고 해요. 하지만 외국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넘어오는 날엔 효과가 적을 수도 있어요. 그래서 정부의 노력과 함께, 우리 시민들의 참여도 정말 중요합니다.
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실천 할 수 있는 것은?
미세먼지가 심한 날 도움이 되는 방법들 입니다.
- 대중교통 이용하기: 자동차 대신 지하철, 버스를 타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세요!
- 실내 공기 관리하기: 하루 3번, 10분씩 환기해 주세요. 요리할 땐 30분 이상 환기 필수!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더 좋아요.
- 밖에 나갈 땐 마스크 쓰기: KF94 이상의 마스크를 꼭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하세요.
- 전기와 난방 절약하기: 전등 끄기, 난방 온도 낮추기 같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.
마지막으로 한마디!
여러분~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우리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아주 중요한 약속이에요.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, 모두가 힘을 모아야 공기가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.